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콜로라도 로키스, 필리스 상대로 12회말 '굿바이 홈런!', 오승환은 8회 1이닝 무실점 호투!

콜로라도 로키스가 필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연장 12회 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이 굿바이 홈런을 날려 승리를 낚았다.
이날, 오승환은 7회 초 출격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평균 자책점을 6.00에서 5.14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찰리 블랙몬의 '굿바이 홈런!'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치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이
12회 말, 우중월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친 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원걸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의 굿바이 홈런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로키스와 필리스가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로키스는, 2:2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12회 초, 필리스의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내줘 2:3으로 균형을 잃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12회 말, 로키스의 불방망이 타선이 불을 뿜었다.

로키스의 8번 타자 토니 월터스가 볼넷으로 1루로 진출했고, 찰리 블랙몬이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제 4구를 공략해 우중월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며 4:3 역전의 축포를 터트렸다.


8회 초, 등판한 오승환! 현지시각 19일(한국시각 20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치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정원걸



한편, 오승환은 8회초 등판해, 필리스의 1번 타자 알테르는 삼진 아웃, 2번 타자 고셀린은 유격수 땅볼 아웃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이어 3번 타자 하퍼를 삼진 아웃 시키며 실점 없이 8회 1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로서 오승환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6.00에서 5.14로 내려갔다. knews.denver@gmail.com
[Copyright © knewsden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재미 대한체육회 ‘콜로라도 지회, 종목별 참가 가능할 수도...?’

지난 달 13일,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가 출범한 가운데, 이미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조기선)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재미 대한체육회 송민호 사무처장은, “두 단체가 원만히 타협점을 찾아, 스포츠를 통해 동포들의 통합을 이루고자하는 재미 대한체육회의 취지를 잘 살렸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송 사무처장은 또, “분쟁이 계속 될 경우, 지회를 통하지 않고도 종목별로 체전에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해,  이번 분쟁이 콜로라도 지역 스포츠 선수들의 전국체전 참가 등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K-News Denver     director@knewsdenver.com ​ ​ [Copyright © knewsdenver.com]

[인터뷰] 덴버 오로라 본스 치킨, '한국 임원에서, 미국 성공 신화'까지

 - 한국 기업 임원 생활 마다하고, 미국에서 이룬 '치킨' 성공 신화 - 오로라 소재, 본스 치킨의 사장이자, 본스 치킨  콜로라도 지사장인 오현식 사장을 만나봤다. 오현식 사장은, 지난해 12월 3일, 오로라에 소재한 쇼핑몰에, 한국 치킨 브랜드 '본스 치킨'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3개월 뒤인 올해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배달과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게 됐다. 모든 개인 사업자들이 그랬듯, 코로나로 인해 매출에 악영향이 끼쳤다. 그러나 오 사장은 '맛이 좋으면, 손님이 찾게 돼 있다'는 신념으로, 정확한 레시피를 지키면서 맛에 집중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매출이 서서히 올랐다. 오 사장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맞은 위기였지만,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본스 치킨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마 그룹에 속한 본스 치킨의 이사로 있으면서,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운도 따랐다. 덴버 소재 프로 미식 축구 팀 선수인, 디마커스 워커가, 여자친구와 함께 본스 치킨을 방문했고, 그 맛에 매료돼 매주 금요일 800개의 치킨 윙을 구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ater Denver'라는 미국 언론 매체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오 사장의 말에 따르면, 본스 치킨은 캘리포니아에만 2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저는 현재 콜로라도 지사장 직도 겸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처럼, 콜로라도에서도 본스 치킨을 알려서 체인점을 만드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레시피를 지키면서, 기본에 충실한 오 사장의 신념이, 그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 믿어본다. K-News Denver director@knewsdenver.com

[Undercover 덴버] (오로라) 소공동 순두부 / (Aurora) Tofu House -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마음, 오늘의 실수를 내일의 발전으로 삼을 줄 아는 지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못한 변수에 부딪칠 때가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예외가 아닌데, 이것은 주로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필자는 2017년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경, 친구와 함께 덴버, 오로라에 위치한 소공동 순두부(Tofu House)를 찾았다. 평소 음식이 정갈하고, 밑반찬이 깨끗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다. 친구와 필자는, 이것저것 상의한 끝에, 세트 A를 주문했다. 그리고 바로 우리 뒤를 이어 한 쌍의 손님이 들어왔다. 그 두 사람은 바로 우리 뒷자리에 앉았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주문을 받아갔고, 잠시 후 서빙부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자기들끼리 뭔가 결론을 내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고 나서 음식이 나오는데, 뭔가 이상했다. 필자와 필자의 친구가 먼저 주문을 했는데, 뒷자리에 앉은 손님의 음식이 먼저 서빙 되고 있었다. 필자와 친구는, 뭔가 착오가 있나보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순두부 찌게를 맛본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주문해서 먹던 순두부 찌게보다 훨씬 매웠던 것이다. 이마에 땀이 맺히고, 콧등이 시큰거릴 정도였다. 필자는 서빙부로 가서 웨이터에게, '혹시 뒷자리에 앉은 손님과 주문이 바뀐게 아니냐?' 라고 물었고, 웨이터는 '그런 일 없다, 주문서가 없어서, 조리부에서 음식을 못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라고 해명했다. 필자는 '평소 먹던 음식보다 훨씬 매워서 그렇다'고 재차 어필했고, 웨이터는 '재료가 한국에서 막 조달되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알겠다,고 한 후 자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필자가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데, 서빙부 쪽에서 '저거 내가 거짓말하는 줄 안다'라는 소리가 분명히 들려왔다. 그리고 그 웨이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