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내야 땅볼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KnewsDenver.com |
콜로라도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지난달 23일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된 데 이어 오늘 27일 승리 투수가 되면서 구원승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라이언 맥마혼이 3루에서 아웃 당하고 있다. @KnewsDenver.com |
현지시각 27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1회 초 등판해, 공 13개로 타자 3명을 범퇴 시키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오승환이 두 번째 타자 닉 아메드를 상대하고 있다. @KnewsDenver.com |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10회 까지 3-3 동점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홈런성 타구로 2루타를 쳐낸 이안 데스몬드 @KnewsDenver.com |
이후 연장 11회에 오승환이 브라이언 쇼에게서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 카슨 켈리를 투수 땅볼로 아웃을 유도했고, 이어 타석에 오른 닉 아메드에게는 2루쪽 땅볼을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맷 안드리스는 투수 땅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고, 환하게 웃는 오승환 @KnewsDenver.com |
콜로라도는 11회 말, 이안 데스몬드가 우측 담장 펜스를 맞히는 홈런성 타구로 2루까지 진출한데 이어, 라이멜 타피아의 우중간 끝내기 안타로 데스몬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라이멜 타피아 @KnewsDenver.com |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9.9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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