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얀트리가 게재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한 누리꾼의 청원이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의 제목은 '유튜버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 주세요' 이다.
청원 작성자는 '자신은 대구에서 간장게장 무한리필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어느 날 한 유튜버가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버의 촬영 이후, 유튜브에 '음식을 재사용하는 무한리필 식당'이라는 영상이 올라왔고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100만 뷰가 됐다. 이후 해당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에는 욕설, 항의, 조롱 등 전화가 빗발쳤다.
해당 식당은 유튜버에게 오해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고, 유튜버는 '본인이 해명 방송을 해서 올리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후 유튜버는 해당 영상을 내렸고, 사과 영상을 업로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식당은 이미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청원 게시자는 '유튜버님이 재촬영 오셨을 당시, 저희는 이미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버의 영상으로 인하여 저희 매장이 입은 피해에 대한 일체의 언급조차 없었고, 오히려 저희 매장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의 영상이 아니라 유튜버님의 이미지 관리 밖에 안되는 본인의 해명 영상이었습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튜버 하얀트리는, 11일 올린 해명 영상에서 "제가 영상 촬영 때 밥을 넣고 비비다가 밥알이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제가 먹던 밥풀이 새로운 간장게장 위에 올라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명 영상에서 말했다.
하얀트리는 이어 "제가 현장에서 새로 리필된 간장게장에서 밥알이 나온 경로에 대해 확실한 피드백을 요청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사장님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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