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박유선“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 아까워”‘익숙한 듯 낯선’前 남편 집에서의 하룻밤!

 

‘4호 커플’이하늘-박유선, “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 아까워”, ‘익숙한 듯 낯선’前 남편 집에서의 하룻밤!




 

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 아까워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이 이하늘 집에서 익숙한 듯 낯선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혼한 부부의 재회 그리고 리얼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과 속 깊은 대화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18(오늘밤 10시 방송되는 우이혼’ 9회에서는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3주 만에 재회한 이하늘-박유선의 모습이 담긴다이하늘 집에 도착한 박유선은 내 짐 가방은 안방에 넣어줘거기서 잘거야라며 자연스럽게 안방을 차지했고주방에서도 마치 자신의 살림살이를 다루는 듯 익숙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후 박유선과 함께 자신의 단골 식당을 찾았던 이하늘은 가만 생각해 보면 서로 돌직구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에 박유선이 나 스스로도 어떤 여자인지 몰라 헷갈렸다라며 고백했던 것특히 이하늘이 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까 아까워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은 가운데 박유선이 의외의 반응을 보이면서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무엇일 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하늘의 여동생과 이혼 후 2년 만에 첫 삼자대면을 가졌다박유선과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친구처럼 지냈던 시누이는 이혼이 결정됐을 당시 박유선에게 우리 가족 안 보고 살 자신이 있냐라고 울면서 속상해하는 전화를 나눈 후 왕래가 끊겼던 상황오랜만에 박유선을 만난 시누이는 그동안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생각했는데막상 큰일 앞에서는 시댁 식구라고 생각해서 선을 긋는 듯한 느낌에 서운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쏟아내며 눈시울을 붉혀 이하늘과 박유선마저 눈물짓게 만들었다.


더욱이 시누이는 이하늘의 어머니가 우이혼을 봤는지 궁금해하는 오빠 이하늘에게 가족 모두가 다 함께 앉아 본방사수했다고 전했다또한 별다른 반응 없이 묵묵히 방송을 보던 이하늘의 어머니가 두 사람만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해서 안타깝다라며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전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하늘과 박유선이 결국 이혼의 결정적 사유를 밝혀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박유선이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쏟아졌던 악플 이야기를 꺼내며,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시점에서 악플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며 보냈던 어렵고 힘든 시간을 전한 것박유선은 “11년을 기다려온 내 인생이 가시밭길이 된 것 같아서그동안의 사랑존경의리믿음이 다 무너져 내렸었어라며 당시 개인 SNS에도 토로했던 심경을 언급했고 이하늘 역시 그때는 나도 정말 기억상실증처럼 도려낸 거 같아라며 말끝을 흐렸다과연 결혼식을 한 달 반 앞둔 두 사람에게 닥쳤던 시련은 무엇이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이혼 후여서 가능한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클 것이라며 사연도 제각각상황도 제각각인 이혼 부부들이지만 희로애락이 있는 인생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 역시 치유와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 방송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재미 대한체육회 ‘콜로라도 지회, 종목별 참가 가능할 수도...?’

지난 달 13일,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이한원)가 출범한 가운데, 이미 콜로라도 체육회(회장 조기선)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재미 대한체육회 송민호 사무처장은, “두 단체가 원만히 타협점을 찾아, 스포츠를 통해 동포들의 통합을 이루고자하는 재미 대한체육회의 취지를 잘 살렸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송 사무처장은 또, “분쟁이 계속 될 경우, 지회를 통하지 않고도 종목별로 체전에 참가가 가능”하다고 말해,  이번 분쟁이 콜로라도 지역 스포츠 선수들의 전국체전 참가 등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K-News Denver     director@knewsdenver.com ​ ​ [Copyright © knewsdenver.com]

[인터뷰] 덴버 오로라 본스 치킨, '한국 임원에서, 미국 성공 신화'까지

 - 한국 기업 임원 생활 마다하고, 미국에서 이룬 '치킨' 성공 신화 - 오로라 소재, 본스 치킨의 사장이자, 본스 치킨  콜로라도 지사장인 오현식 사장을 만나봤다. 오현식 사장은, 지난해 12월 3일, 오로라에 소재한 쇼핑몰에, 한국 치킨 브랜드 '본스 치킨'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3개월 뒤인 올해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면서, 배달과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게 됐다. 모든 개인 사업자들이 그랬듯, 코로나로 인해 매출에 악영향이 끼쳤다. 그러나 오 사장은 '맛이 좋으면, 손님이 찾게 돼 있다'는 신념으로, 정확한 레시피를 지키면서 맛에 집중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매출이 서서히 올랐다. 오 사장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맞은 위기였지만,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본스 치킨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마 그룹에 속한 본스 치킨의 이사로 있으면서,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운도 따랐다. 덴버 소재 프로 미식 축구 팀 선수인, 디마커스 워커가, 여자친구와 함께 본스 치킨을 방문했고, 그 맛에 매료돼 매주 금요일 800개의 치킨 윙을 구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ater Denver'라는 미국 언론 매체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오 사장의 말에 따르면, 본스 치킨은 캘리포니아에만 2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저는 현재 콜로라도 지사장 직도 겸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처럼, 콜로라도에서도 본스 치킨을 알려서 체인점을 만드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레시피를 지키면서, 기본에 충실한 오 사장의 신념이, 그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 믿어본다. K-News Denver director@knewsdenver.com

[Undercover 덴버] (오로라) 소공동 순두부 / (Aurora) Tofu House -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마음, 오늘의 실수를 내일의 발전으로 삼을 줄 아는 지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못한 변수에 부딪칠 때가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예외가 아닌데, 이것은 주로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필자는 2017년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경, 친구와 함께 덴버, 오로라에 위치한 소공동 순두부(Tofu House)를 찾았다. 평소 음식이 정갈하고, 밑반찬이 깨끗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다. 친구와 필자는, 이것저것 상의한 끝에, 세트 A를 주문했다. 그리고 바로 우리 뒤를 이어 한 쌍의 손님이 들어왔다. 그 두 사람은 바로 우리 뒷자리에 앉았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주문을 받아갔고, 잠시 후 서빙부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대화가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자기들끼리 뭔가 결론을 내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고 나서 음식이 나오는데, 뭔가 이상했다. 필자와 필자의 친구가 먼저 주문을 했는데, 뒷자리에 앉은 손님의 음식이 먼저 서빙 되고 있었다. 필자와 친구는, 뭔가 착오가 있나보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순두부 찌게를 맛본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주문해서 먹던 순두부 찌게보다 훨씬 매웠던 것이다. 이마에 땀이 맺히고, 콧등이 시큰거릴 정도였다. 필자는 서빙부로 가서 웨이터에게, '혹시 뒷자리에 앉은 손님과 주문이 바뀐게 아니냐?' 라고 물었고, 웨이터는 '그런 일 없다, 주문서가 없어서, 조리부에서 음식을 못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라고 해명했다. 필자는 '평소 먹던 음식보다 훨씬 매워서 그렇다'고 재차 어필했고, 웨이터는 '재료가 한국에서 막 조달되어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알겠다,고 한 후 자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필자가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데, 서빙부 쪽에서 '저거 내가 거짓말하는 줄 안다'라는 소리가 분명히 들려왔다. 그리고 그 웨이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