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대 콜로라도 4게임 ‘종합’

지난 1일, 메이저 리그가 개막했다.

개막전 날, 콜로라도 로키스 쿠어스 필드

엘에이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첫 경기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다.

원정 4차전 첫 경기에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로키스는 허먼 마르케스를 각각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마르케스는 3회 1점을 내주고 5회에 치치 곤잘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커쇼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다가 4-6으로 뒤처지는 상황에서 코리 네벨에게 공을 넘겼다.

이후 로키스는 2점을 더했고 다저스는 1점을 추가한 5-8로 첫 경기를 마무리 했다. 로키스의 2021 메이저 리그 첫 승리였고 커쇼가 시즌 첫 패전투수로 기록된 순간이었다.

다저스의 2차전 선발은 트레버 바우어였다. 바우어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다가 10-4로 로키스를 리드하는 상황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와 로키스는 각각 1점과 2점을 더한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바우어, 패전투수는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됐다.

3차전에서 웃은 사람은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었다.

트레이넨은 7회 말 다저스가 로키스를 4-2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선발 워커 뷸러와 교체됐다. 트레이넨은 교체된 7회 말, 크론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조쉬 푸엔테즈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트레이넨은 8회 말 빅터 곤잘레스와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곤잘레스는 넘겨받은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경기를 6-5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4차전은 훌리오 우리아스와 오스틴 곰버가 맞붙었다.

4차전 로키스 선발 오스틴 곰버

곰버는 1회에만 다저스에 3점을 내주고 4회 초에 치치 곤잘레스와 교체됐다. 곤잘레스는 이후 7회 까지 실점 없이 다저스의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 7회 초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와 교체됐다. 다저스의 선발 우리아스는 8회 말 지미 넬슨과 교체됐다. 스코어는 4-0으로 다저스가 앞선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