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전 원정경기 선발로 나서 5⅓이닝 투구, 1실점. 승리투수는 놓쳤지만 11회 연장 접전 끝에 팀은 6-1 승리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에 둥지를 튼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지시각 11일(한국시각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 구장,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1실점했다.
이날 총 8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김광현은, 삼진 6개를 잡아냈고, 5안타 1볼넷을 내줬다.
김광현은 6회 초, 첫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내준 직후 타이론 테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트레비스 쇼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김광현은 이 부분에 대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야디(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사인에 거의 따라갔고, 2개 정도를 사인에 따르지 않았다. 그 2개 중 한 개가 2루타 맞기 직전의 공이었다”면서 “직구 사인이었는데, 고개를 흔들고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것이 파울이 됐다. 그때 직구를 던졌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실점이후, 김광현은 우완 투수 라이언 헬슬리와 교체됐다.
카디날스는 이후 8회에 딜런 칼슨이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해리슨 베이더를 홈으로 불러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전까지 돌입한 두 팀은 11회 초, 카디날스가 5점을 더하고, 11회 말을 우완 마무리 투수 알렉스 레예스가 실점 없이 끝맺으며 6-1로 카디날스가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한, 미 통산 1,500 탈삼진을 기록했다.
http://www.world-news7.com/news/view.php?no=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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